유학생 신분으로 안전을 위해 큰돈을 투자한다는건
분명히 부담되는 일이다.
자신의 안전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보험 등으로 큰돈이 빠져나가는걸 가만히 보고 있자면,
살과 뼈가 잘려나가는 기분이다.
특히, 미국에서, 자동차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이 나라에서,
자동차 보험이라는 놈은 분명히 엄청나게 부담이 된다.
자동차 보험이 없으면 차를 몰수도 없을뿐 더러, 혹시라도
보험이 중간에 끊기기라도 한다면 바로 벌금이 날라온다.
그런데 가격이 좀 해야지; 6개월에 보험을 위해 버리는 (적어도 500불)
돈을 생각하면 아주 치가 떨린다.
처음엔 당연히 내야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별 생각 안하고 있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사고도 안내고, 안 당하고
(어차피 당하면 상대방 과실이라 상관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속으로 은근히 사고를 당했으면 한다는...;;; ),
보험을 전혀 사용하지도 않는데 500불을 버리는 중이라 생각하니...
속에서 천불이난다.
여하튼, 자동차 보험은 꼭 필요하지만 너무 비싸서 부담이 상당히 크다.
무슨 1년에 100만원 이상을 보험으로 낸다니;; 이건 무슨 암 보험도 아니고;;
게다가 자차, 자손 은 너무 비싸서 대차, 대손 만 해놨는데도 거의 100불??? ㅡ.,ㅡ;;;
그래서 한번 다른 보험회사로 바꿔보았다.
비싸다고 다들 외면하는 GEICO 로....
허걱...
50% 정도나 싸다....;;;
사람일이 어떻게 될진 모르는 거지만, 지난 2년동안 사고 내지도 당하지도 않았던걸 생각하면 남은 1년동안, 아니, 대략 7개월동안,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겨우 33%...
....응??
33% 면 큰건데....;;;
암툰, 보험을 300불 정도에 해결해서 완전 행복 그 자체다...
보험에 들어갈 돈으로 훨씬 더 풍족한 생활을... ㅋ